어제 직접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은 종로구 혜화동에 전셋집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
[싱크]
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(오늘)
-혜화동에 아파트 전세로 구하신 거 맞나요?
네, 전세로 구했습니다.
-굳이 혜화동으로 집을 구한 이유는?
중앙이고, 또 그동안 당에서 득표를 많이 하지 못했던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그런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.
20~30대 비율이 40%에 육박해 종로 안에서도 진보 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입니다.
이낙연 전 총리가 계약한 전셋집은 종로구 서쪽 끝인 교남동입니다.
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규제정책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곳이라 여당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.
두 후보 모두 전통적으로 불리한 지역에 자리를 잡은 셈인데요.
열세 지역부터 정면돌파하겠다는 두 후보의 투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을까요.
호랑이굴에서 승부수 던진...